연세 여성 운동사

1995년

* 연세대학교 중앙동아리 <우리역사회> 여성학 소모임 ‘친구끼리’ 95 세미나 자료집

‘친구끼리’는 남성동성애자 모임인 ‘친구사이’와 여성 동성애자 모임 ‘끼리끼리’의 합성어로 남성성 여성성을 신비화시키고 고정된 성역할을 만들어 내는 폭력적 이성애 중심주의에 대해 저항하려는 의미를 가진다. 가부장적인 가족, 여성 억압적인 연애 그리고 학내의 성폭력적 상황 등 많은 분야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했다.

* ‘성정치 문화제 - 날 강간하라!! Rape Me!!' 개최

자신의 욕망이나 몸에 대한 권리를 갖지 못한 채 일어나는 여성의 성관계는 어떤 형태로든 여성에게는 강간이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남성중심적 사회에서의 여성의 성에 대한 학내 담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학생회 산하의 성정치 위원회에 의해 개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부장적 시각을 버리지 못한 학내 구성원 중 연세 기독 연합회 산하 카타콤 소속이라고 밝힌 학생들이 여성의 육체에 대한 사회적 이중 잣대를 상징하는 ‘남근 피라미드’를 ‘성문화 타락을 조장’한다는 이유를 들어 파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여성의 욕망을 표현하고, 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사회에서 어떤 시각으로 받아들이는지를 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 9대 총여학생회 선본 - 새로운 전선, 성의 정치

여성에 대한 억압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려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실제 여성의 성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왔는가를 알리고,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찾기 위해 ‘새로운 전선, 성의 정치’를 모토로 걸었다. 여성 문화제, ‘여성의 욕망’을 담을 저항의 패션쇼, 여성 상설문화공간 설치, ‘연세여성’의 소통 기구화, 성정치 위원회 건설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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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 각 대학의 성정치 위원회 연대모임 ‘나란한 성 삐딱한 성’ 결성

* 1996년 10월 ‘일상/저항/자치 문화제

- 너의 일상에 침을 뱉어라’ 개최

9대 총여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시점에서, 학생회 기구로서의 총여학생회가 봉착해 있는 한계점, 그리고 학내 여성운동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와 토론회 등을 준비하였다. 여성에게 폭력적일 수밖에 없는 학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성자치연합(가칭)’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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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 여성자치연합 발족

여성자치연합은 학내 다양한 여성 관련 모임들이 모여 97년 발족한 연합체이다. 여성문제는 정치와는 거리가 먼, 항상 사적인 영역으로 치부된다는 현상에 집중을 하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의 형태, 새로운 운동의 방식을 고민하고자 하는 주체들이 모인 자리였다. 96년 11월에 총여학생회가 건설되지 못하고, 대신 다양한 학내의 여성주의 공동체들의 연석회의자리로써 여성자치연합이 발족되었고, 제 1회 여성제, 총여학생회 건설준비위원회 등의 활동을 하였다.

* 제 1회 여성제- 길들여지지 않은 자신감

97년 3월, 제 1회 여성제 ‘길들여지지 않은 자신감’이 성정치 위원회 the other, 법대 여학생회, 법대 성연구 모임 동쪽, 애또래 등 여성자치연합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공존하는 다양성, 여성적 연대를 모토로 처음 시작된 여성제는 여성자치연합 발족식, 성매매에 관련한 강의, 여성주의 연극, 여성주의 영화제, 성정치 기획 도서전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일주일동안 진행되었다.

* 여성문제를 고민하는 사회대 자치 공동체 beyond 탄생

여성문제를 고민하는 사회대 공동체 beyond가 97년 3.8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발족되었다. 여성주의 신문과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출발한 beyond는 97년 3월 보궐선거에 ‘섬김의 주체로서의 여성’을 강조하며 등장한 기독교 총여학생회 선본 ‘참여성의 바람소리’ 반대표 운동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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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질서, 10대 여/성/주/의 총여학생회

97년 11월, 10대 총여학생회 선거에서 처음으로 여성주의 선본이 당선되었다. ‘제한된 가능성을 넘어, 절망적인 불가능성을 넘어’라는 모토로 시작한 10대 총여학생회는 학내의 반성폭력 운동과 여성주의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작업을 해 나갔다. 주요 사업으로는 성폭력 학칙을 제정 운동, 여성 단위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반을 둔 여려가지 여성주의 문화판을 기획 했다.

* 미인대회 반대 문화제 -Let's Break the Mirror!

98년 5월, 10대 총여학생회의 주최로 미인대회 반대 문화제가 열렸다.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미인 대회 개최를 반대하며 시작된 5일 동안의 문화제에서는, 시선에 갇힌 여성의 몸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와 간담회, 퍼포먼스와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여성의 몸에 대한 가부장제 사회의 고정된 시선을 거부하고, 여성의 눈으로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바라보려는 고민들이 나타난 성과였다.

* 여성자치단체 한마당, “따로 또 같이”

98년은 다양한 여성주의 단위들의 출발과 활동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 법대 성연구모임인 <동그래지는 온쪽이>, 페미니즘 미술행사를 기획했던 여성주의 공동체 <열 세 번째>, 여성주의 문화 실험 모임인 , 여성주의 자치 언론 <두입술>과 사회대 공동체 의 활동이 특히 두드러졌다. 10대 총여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여성자치단체 한마당 “따로 또 같이”는 산발적으로 존재해 왔던 여운단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연대의 지점을 찾아나가는 행사였으며, 이 전의 학내 여성운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흐름의 운동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 공포와 섹슈얼리티 영화제 / 여성 취업 간담회

-“살아야한다!! 탈출구, 비상구를 찾아서”

98년 9월, 10대 총여학생회 주최로 공포와 섹슈얼리티 영화제, 여대생 취업 간담회가 함께 열렸다. IMF로 인한 대량해고와 구조조정 속에서 더욱 척박해진 여성노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고민하는 강연회와 취업간담회, 여성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결의대회와 영화 상영회가 있었다.

* beyond 자치규약 제정 작업

여성문제를 고민하는 사회대 공동체 beyond의 反성폭력 자치규약 제정 작업이 있었다. 포럼과 자료집을 통해, 학내 자치단위들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약속이라 할 수 있는 자치규약의 필요성을 이슈화 시키고자 하는 노력들이 시작되었다.

* 여성주의 자치언론 <두입술> 창간 “그대 두입술을 열어 함께 말하라”

루스 이리가라이의 책 ‘우리의 입술이 함께 말할 때’에서 모티브를 얻어

여성주의 자치 언론 두입술이 창간되었다. ‘열려있고 부드럽게 흐르며 풍부하고 다양한 성질을 갖는 여성의 정체성’, 그리고 이를 드러내 줄 수 있는 여성언어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시작된 두입술의 활동은, 98년 ‘연애’를 주제로 한 창간 준비호와 ‘독립’을 주제로 한 창간호를 출발으로 학내의 다양한 여성주의 담론 형성 작업을 해 나갔다.

* 문과대 여성주의 모임 <모반> 탄생

99년 ‘모든 가부장제에 반대한다’의 줄임말인 문대 여성주의 모임 <모반>이 탄생했다. 세미나와 소책자 발행, 모반 영화제와 성교육, 反성폭력 학교 등을 중심으로 여성주의 자치단위로서의 활동을 계속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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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 제 2회 여성제 <女友야, 女友야, 어디있니?>

98년 여성주의 총여학생회가 낙선한 가운데 99년 제 2회 여성제는 여성자치연합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문대 모반과 자치언론 두입술, 여성학 도서관 페미너리, 여성주의 문화 실험 모임 wom, 여성주의 공동체 13번째 등 자치단위들이 기획하고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공간’을 주제로 학내 곳곳에서 퍼포먼스와 조형물 전시, 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11대 기독교복음주의 총여학생회 <여성창조>의 두입술, 애또래, 여성학 도서관 등 여성주의 단위들의 공간 강제 철거 사건, 대동제 기간의 금연금주운동, 연세대 주차 도우미 사건 등이 번지면서 학내의 여성주의 운동과 연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던 한 해였다.

* I WILL, 쟁이정신 탄생

99년 역시 여성 자치 단위들의 등장과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여성힙합 공동체 I WILL과 여성락밴드 쟁이정신 등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97년 womb에서 출발한 이러한 여성주의 문화 실험공동체는, 여성 춤 동아리 I WILL과 여성밴드 불타는 하이힐, 쟁이 정신, 아작으로 이어져 다양한 행사를 학내에서 펼쳐나갔다.

* 여성학 자치 도서관 <페미너리>

여성학 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의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학 연구 공간, 생활공간으로서의 여성학 자치 도서관 페미너리의 활동이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90년대부터 계속되어 온 학내 여성운동의 가치 있는 활동 기록과 자료들을 정리하고 알리는 작업들이 페미너리 자료집 발행을 통해 이루어졌고, 여성학 강좌 개설, 세미나 커리집 발간, 여성학 수업 모니터링등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금도 학생회관 3층 총여학생회실에서 여성학 도서관 페미너리에서 연세 여성주의 운동에 관련한 과거의 자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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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 12대 총여학생회 로그인 연세총여

99년 11월 선거에서 여성주의 총여학생회 선본, <로그인 연세총여>가 12대 총여학생회로 당선되었다. 여성주의 자치단위들과의 연대와 지원, 反성폭력 학칙 제정과 자치규약 제정을 주요 공약으로 출발한 11대 총여학생회는, <연세성폭력뿌리뽑기연대회의>라는 자치단위들과의 연대체를 통해, 이제까지 학내 여성운동 진영에서 작업해왔던 反성폭력 학칙에 관한 목소리들을 모아 학칙제정과 공동체 모두의 약속인 새터 反성폭력 내규 작업을 진행, 통과시켰다.

* 새터 反성폭력 내규 제정/ 反성폭력 학칙 제정

성폭력의 문제에 관해 반성폭력 학칙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서울대 신교수 성희롱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였다. 그 이후로 학내의 반성폭력 운동이 활발히 전개 되었고 96년에는 ‘학내 성폭력 근절과 여성권 확보를 위한 여성연대회의’가 탄생하였다. 여성연대회의에서는 97년 말경부터 학내 성폭력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제로서 반성폭력 학칙을 제정하고자 하는 운동을 벌여나갔고,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반성폭력 학칙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2000년 7월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이 시행되고, 교육부에서 이 법령시행에 다른 업무 처리요령을 마련하여 각 대학으로 내려 보낸 후에야 학교 측에서는 처음으로 학칙제정운동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학교 측의 시행 의지는 여학생처를 중심으로 한 철저히 학교 측의 의견만을 반영하는 형식적인 입장이었고, 이에 총여학생회를 비롯한 연성뿌연(연대 성폭력 뿌리뽑기 연대회의)에서는 학생의 의견 수렴을 요구하는 공청회를 열고, 학교 측이 제시한 학칙 수정안을 들고 4.17 연세 학생총회의 특별 요구안으로 제출하였다. 본관점거투쟁이후 학교 측과의 교섭에서 학생과 교수,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성폭력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그 속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성폭력 학칙을 제정한다는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반성폭력 학칙이 제정되었다.

* 제 3회 여성제 餘聲, 女聲, 女性

‘남겨진 목소리,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여성’이라는 표어로 2000년 제 3회 여성제가 열렸다.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판타지, 그리고 대중문화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였고, 성매매에 관련한 담론을 주제로 이제까지 묻혀져왔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말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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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3대 총여학생회 별수 있/다!

*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성(性) 알고 있니? 알고 싶지!>

13대 총여학생회와 기획단이 준비해 2월 14일 2시부터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피임, 성교육, 연애, 섹스, 자위 등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를 위한 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이숙경 선생님의 강연, ‘I will'의 공연 등으로 채워졌다.

* <알고 갑시다! 새터 反성폭력 내규> 자료집 발간

2000년에 제정된 것에 이어 새터 反성폭력 내규 관련 교양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갔다. 자료집은 새터 반성폭력 내규 기획단과 <별 수 있/다!> 13대 총여학생회에서 발간한 것으로, 내규의 필요성, 성폭력의 개념, 사건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Body Basics - 性에 관한 솔직담백한 옴니버스

가부장적 사회에서 늘 억눌려있고 감춰야만 했던 성에 관한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 되었다. 첫째 날 행사인 학생회관 앞에서의 성적 자기결정권 테스트,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콘돔 실습, 피임도구 전시 등의 파격적인(?) 행사로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는 등 이슈가 되었다. 또 같은 날 저녁의 호신술 강좌, 둘째 날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 상담소>와 함께한 성교육 워크샵을 통한 자위, 피임과 섹스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 날 영화 <포르노그래픽 어페어>를 보고 나누는 이야기판이 펼쳐졌다.

*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연애대백과사전

이성애 연애에 대해 ‘대학의 로망이므로 꼭 해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대학 문화에 딴지를 걸며 ‘더 즐겁게 연애하기, 당당하게 혼자이기’의 해답을 찾기 위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나윤경 선생님의 ‘연애대란’ 강연회가 열렸고, 야외행사로 새로운 연애 10계명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연애대백과사전에는

첫째, 연애에 대한 여성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드러내어 공유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연애 재구성하기

둘째, 여남의 연애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을 들여다보면서 성에 다른 경험의 차이나 성고정관념에 의한 오해, 벽들 깨부수기

셋째, 연애담론이 소외시키고 있던 연애 외부의 목소리들 끄집어내기

넷째, 연애의 고정된 각본에 틈새 내어보기

등의 주제를 담아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필자들의 글이 실렸다.

* 제 4회 가을 여성제 <풍류 여인-여우야 나오너라 다같이 놀자>

여성들에게 멀리 있던 ‘놀이’에 대해 돌아보고, 나의 기준에서 재미있는, 숨어있는 여성들의 놀이와 재미를 끄집어내고 느껴보자는 기획의도에서 만들어진 행사였다.

자료집에는 ‘여성들에게 놀이는 왜 멀리 있었나’ 라는 주제로 가부장적 사회가 억압해온 ‘노는 년’에 대한 고찰, 어릴 적부터 예쁜 치마를 입고 인형처럼 앉아 있는 것이 ‘예쁘고 여자다운’ 아이가 되는 방법이었음을, 사회에서 인정하는 여대생이라는 정형화된 이미지에 내 몸을 맞춰야 했음을 비판하는 글, 어느 순간부터 불편해진 아카라카와 응원문화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은 글 등이 실렸다. 또 ‘우리는 우리 식대로 논다’ 라는 주제로 밴드를 통해 ‘무아지경에 빠진’ 공연을 했던 경험, 내가 즐겁다면 다른 놀이방법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여자친구과 둘이서 중국여행을 했던 경험, 수다를 긍정하기(몇가지 팁과 함께 ) 등의 글이 실렸다.

본 행사에서는 폭풍전야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개막을 알렸고, 영화제, 여성주의 시?그림?만화?도서 등의 전시전, 전문 강사를 초빙한 힙합댄스 강좌, 대낮에 민주광장과 대강당 앞에서 펼쳐진 고무줄?꼬마야 꼬마야?공기?팔씨름 등의 놀이, 달빛아래 백주년 기념관 앞에서 펼쳐진 다양한 여성주의 문화공동체의 공연, 스모킹 까페?점성술까페 등과 함께 열린 벼룩시장, 나의 노는 스타일 알아보기, 다양한 여성감독들의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여성영화제 인기작?퀴어영화제 상영작 등을 상영한 영화제 등을 통해 여성들에게 ‘놀이’가 갖는 의미를 되새겨보고 함께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 여성문제를 고민하는 사회대 공동체 Beyond

자치규약 자료집 두 번째 이야기 <광년이의 미친년 되기> 발간

98년에 이어 사회대 Beyond에서 발간한 두 번째 자치규약 자료집에는 신입생 O.T와 새터의 남성중심성에 대한 비판, 강의실 언어 성폭력에 대한 비판과, 화장, 담배에 관한 여성주의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 여휴만만

여휴만만은 남성 중심적으로 구성된 학내 공간 속에서 여학생 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학내 여학생 휴게실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생긴 모임이다. 1년동안 여학생 휴게실과 관련해 개선을 요구하는 작업을 통해 사물함이 들어오면서 위협받은 중앙도서관 6층 여휴를 지켜내고, 사회대 상대, 이과대, 문대 등의 여휴를 조금씩 바꿔나갔다. 여성제에서는 ‘민주광장으로 나온 여휴’라는 주제로 설치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12월에 발간한 자료집에서는 학내 여휴의 현제 상황, 여휴의 의미에 관한 다양한 글, 다른 학교 여휴 이야기 등을 통해 여학생 휴게실의 여성공간으로서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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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 기분 좋은 충돌 14대 총여학생회

* 나를 움직이는 내규, 기분좋은 새터 <하하호호 새터내규> 발간

내규 제정 후 세 번째 해인 2002년에는 14대 총여학생회, 문대 여성주의모임 모반, 여성문제를 고민하는 사회대 공동체 비욘드와 함께한 2002 새터 반성폭력 내규 기획단에서 자료집을 발간했다. 내규에 대한 설명, 기존의 놀이문화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놀이의 제안, 여자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 여학우 취업대란 We Will Survive!

시대 상황이 어려워지면 희생은 늘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오게 된다. 기업채용공고의 43%가 성별과 연령, 기혼자에게 제한을 두는 성차별적 채용공고라는 한국여성민우회의 조사결과가 보여주듯, IMF이후 더 힘들어진 여학우 취업에 관련하여 미래에 대한 준비와 희망의 목소리로 문제점을 나누고 해결하려는 행사가 열렸다.

여성노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구조물 설치, 적성검사 실시, 좋은 학점과 자격증외에 필요한 것에 대한 변재란 선생님의 강연회, 직장내 성희롱을 다룬 영화 ‘재희 이야기’와 비정규직 여성들의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 등 여성노동에 관한 영화상영, 사회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듣고 노하우를 나누는 선배와 만나는 시간, 토크쇼 등을 진행하며 취업에 대한 여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 교수 성폭력 뿌리뽑기 연대회의 첫 번째 토론회 <그들의 얼굴에 파이를 던져라>

각 학교 여성운동 단위가 함께 모여 교수 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의논하고 운동을 만들어가는 ‘교수 성폭력 뿌리뽑기 연대회의’의 첫 번째 토론회가 2002년 여름 8월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진행되었다. 6개의 발제로 이루어진 토론회에서는

그 동안의 사례 등을 바탕으로 살펴 본 교수 성폭력의 실태와 심각성 / 교수성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육체적 피해?생활권 침해?학습권 침해?노동권 침해 / 성폭력 관련 학칙의 문제점 / 학교 당국과 교수사회의 대응 논리에 대한 비판 / 행정기관의 비 전문성 / 성폭력 사건을 법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의 가능성과 어려움 / 교수 성폭력 해결을 위한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 총여학생회 매체 <떡볶이 수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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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일상의 흐름을 바꾸는 여성주의 일/破/만/波 15대 총여학생회

* 새터 반성폭력 내규 1차 개정

성폭력 개념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과 사례가 더해져 풍부한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차 가해에 대한 규정, 성폭력 사건 대책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추가되었다.

* 교수 성폭력 토론회와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수업 만들기’ 자료집 발간

수업시간에 이뤄지는 성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들은 ‘수업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혹은 ‘학생들이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라는 명목아래 수업을 듣는 여학생들에게 많은 불쾌함과 불편함을 주고 있다. 이전부터 계속되어온 교육권과 생활권의 침해에 대한 교수 성폭력에 대한 문제제기는, 2003년 여러학교에서 벌어진 교수 성폭력 사례들의 이슈화로 인해 목소리에 힘을 얻게 되었다. 토론회에서는 강의중 언어 성폭력에 대하여 교수-학생간 권력관계로 인해 더욱 문제제기가 어려운 상황을 짚어내며 사례의 정리 분석, 사건 처리 과정, 대처 방안등에 대한 발제와 그에 대한 질문, 토론이 이루어졌다. 5월 토론회 이후 발간된 자료집에서는 그 후 정리된 내용과 교수 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례 중심으로 담아냈다. 3주간 총여학생회 메일과 커뮤니티 익명게시판을 통해 신고된 30여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언어 사용 및 수업자료 활용, 성폭력 및 성매매에 대한 문제 의식 및 감수성의 부재, 자신의 성 체험에 대한 발언, 결혼 및 가부장제에 근거하여 여성을 비하하고 차별하는 발언, 여성들에게만 적용되는 외모주의에 근거한 발언 등의 문제제기가 이루어졌다.

* 제 1회 섹슈얼리티 문화제 <여성, 욕망, 말하다 design women's desire>

성별이데올로기 속에서 관습적인 형태로 재생산된, 규정된 ‘여성성’은 모든 여성에게 강요되고 있다. 억압을 깨고, 용감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의 욕망을 바라보고 말하고 소리치는, 전복의 의미를 갖는 제 1회 섹슈얼리티 문화제가 열렸다.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고 솔직하게 드러낸 다는 것의 의미가 또 다시 타자의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한 의문, 여성에 대한 성녀/창녀의 이분법에 대한 문제제기 등을 시작으로 나비의 Drag King 퍼포먼스, Femimance의 공연을 진행했다. 또 레즈비언으로 구성된 다이크 펑크 록 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분노를 터뜨려라! : 트라이브 8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세계 곳곳의 대표적인 여성감독들의 인터뷰를 담아 영화 제작 속 성정치를 보여주는 <욕망을 영화화하기 : 여성감독이 말하는 섹슈얼리티>를 상영하고, 여성섹슈얼리티와 영화에 관해 영화평론가 주유신씨의 강연을 진행했다.

* 2003 연세 여성주의자 하계 체육대회

연세여성주의자의 단합과 체력단련을 위해 기획한 성별, 연령, 전공 불문 체육대회.

* 성매매 피해여성 자립?창업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 <언니에게 희망을>

성매매 피해여성자립?창업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가 7월 19일에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 퍼포머 이다, 이자람, 뮤지컬 배우 김영주/김선영/박준면, 오소영, 장필순 등이 출연해 성매매피해여성지원센터 새움터 언니에게 힘을 주기 위한 공연을 만들었다.

* 제 6회 여성제 <어느 멋진 날- 그러나 멋지지 않은 이야기>

‘어느 멋진 날’에 여성에 대한 성별화된 폭력을 주제로, 학내 성폭력, 아내 폭력, 성매매 등에 대한 고민을 담아 균열을 내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센터 새움터> 김성희 선생님의 [‘언니’들의 목소리] 강연, 새움터 ‘언니’들과 함께 배우는 비즈공예, [여성에 대한 폭력과 가족/민족/국가주의의 구조]에 대한 정희진 선생님의 강연, [성별화 된 폭력 : 관습과 인권의 경계에서] 김현미 선생님의 강연이 이어졌다. 학교 곳곳에서의 학내 성폭력, 아내 성폭력, 성매매 문제에 관한 다양한 자보전이 펼쳐졌고, 주제별로 다양한 여성학 도서와 여성주의 매체 전시회, 소망나무 소망달기, ‘나’부터 시작하는 성매매 안하기 서명 운동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어느 멋진’ 영화제에서는 [aRe yOu theRe?], [퍼스 포페], [Too happy to die], [미친 김치]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여성감독들의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단편을 상영했다.

* 反성폭력 학칙 개정과 개선을 위한 공청회

총여학생회, 법과대학생회, 사회대학생회, 문과대여성주의모임 모반에서 함께한 공청회에서는 당시 연세대학교 반성폭력 학칙의 문제점과 개선점, 어떻게 적용되고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등의 논의가 이루어 졌다.

* 총여학생회 매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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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박제된 선택을 거부하다 <행복한 여성주의> 16대 총여학생회

* 反성폭력 학칙개정

몇 년간 이어져왔던 反성폭력 학칙 (연세대학교 성폭력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 개정운동을 이어받아, 교육투쟁과정에서 본격적으로 反성폭력 학칙을 학생측 개정안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 결과 反성폭력 학칙은 성폭력대책위원회, 실무소위원회 등을 거쳐 2004년 11월 25일에 개정되었다.

* 2회 섹슈얼리티 문화제

2004년 5월, ‘여성, 가부장제와 이성애중심주의에 반기를 들다’라는 슬로건으로 2회 섹슈얼리티 문화제 를 개최했다. 야외자보전과 조각그림 색칠하기로 문을 연 2회 섹슈얼리티 문화제는, 영화상영과 여성주의 미술 워크샵, 다양한 섹슈얼리티의 실천 가능성을 보여주는 포럼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 7회 여성제 <소녀유람>

2004년 9월, 7회 여성제 <소녀유람 (웃는 여성 흐르고 넘치다)>이 개최되었다. 7회 여성제는 ‘여성, 폭력에 대항하다’, ‘여성의 일상에 대한 대안적 상상력’, ‘여성문화 다시보기’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3일간 진행되었다. 저녁 프로그램으로는 각 주제에 맞는 강연이 있었고, 대안생리대 워크샵과 뮤직살롱 등의 낮 프로그램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 총여학생회 매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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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내 안에 차오르는 여성주의 물결 <움/펼/틈> 17대 총여학생회

* 강의 중 언어성폭력 근절캠페인 <그녀들의 외람된 수업만들기>

17대 총여학생회는 강의 중 언어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강의실의 성폭력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3월부터 매주 PC와 자보를 통해 강의 중 언어성폭력 사례들을 알려나갔고, 2학기에는 화장실신문과 싸이월드 커뮤니티 여자만의 방을 통해 수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자료집을 제작하였다.

* 2005 섹슈얼리티 영화제 <여성의 섹슈얼리티, 그 촘촘한 억압과 모호한 해방에 관하여>

17대 총여학생회에서는 2년 동안 진행되어왔던 섹슈얼리티 문화제를 영화제의 형식으로 개최하였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파니핑크’, ‘아름다운 육체’ 등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영화 총 5편을 상영하였으며, ‘팻걸’ 상영 후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조형물 설치와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개막제와 마지막 날의 폐막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영화제였다.

* 8회 여성제 <라푼젤, 성을 탈출하다>

8회 여성제는 2005년 9월 ‘일상을 뒤집는 여성의 주체적인 삶 살기’라는 슬로건으로 3일간 진행되었다. 푸른샘에서 여성주의 전시 ‘성을 탈출한 라푼젤은 어디로 갔을까’가 3일간 진행되었고, 폴라로이드 사진용 배경과 주체적인 삶에 대한 소망달기, 자보전 등이 함께 있는 개막제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이주여성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까페와 간담회, 영화상영이 있었고 셋째 날에는 학내 여성소모임을 위한 파티가 있었다.

* 총여학생회 매체 <그녀, 틈 사이로 바람을 불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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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행동하는 일상, 힘이되는 여성주의 <여기,열다> 18대 총여학생회

* 총여학생회 매체 발행

총여학생회 매체 4호까지 발행

* 여성주의 새내기 OT <날개공작소>

여성주의 새내기 OT <날개공작소>는 대학내 관습적으로 이어오는 ‘친해지는 과정’들이 얼마나 많은 목소리들을 지우고 있는지, 가부장적 사회의 수많은 왜곡된 명제들을 그대로 퍼뜨리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로 2월 28일 하루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날개공작소>는“여성의 성폭력, 남성의 성관계: 새로운 의사소동을 위하여”란 제목의 강연과 일곱가지 소그룹 활동(타로읽기, 춤 테라피, 미술 테라피, 대안 생리대 만들기, 여성주의 호신, MBTI, 농구공 놀이) 여성가수 공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월경공결제 시범운영

설문조사와 함께 <여성교육권 확보를 위한 첫걸음 월경공결제>란 자료집을 발간하고 월경공결제 시범운영을 하였습니다.

* 제 1회 反성폭력 문화제 <성폭력, 소통의 힘으로 그 기억을 마주하다>

제 1회 反성폭력 문화제는 5월 24~27일 4일간 <성폭력, 소통의 힘으로 그 기억을 마주하다>란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중도 앞 민주광장에서 “묻혀왔던 기억을 불태워라” 개막제와 연세이반공동체 “Come Together”와 함께 하는 하는 자보전을 진행하였다. “내 목소리가 들리는 풍경”이란 제목으로 의식의 성장과 치유의 단계에 관한 강연회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둘째 날에는 셀레스타 데이비스 감독의 성폭력에 관한 자전적 다큐멘터리 “끔찍하게 정상적인”을 상영하였다. 셋째 넷째날에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 말하기와 치유를 위한 춤 테라피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성폭력 피해 생존자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 제9회 여성제 <여성, 욕망에 입을 그리다>

제 9회 여성제 <여성, 욕망에 입을 그리다>는 9월 13일~15일 3일간 진행되었다. 3일 내내 “욕망, 결코 숨길 수 없는”이란 제목으로 여성의 욕망을 주제로 한 전시를 하였다. 첫날에는 “여자‘되기’에 관한 색다른 욕망”이란 제목으로 강연회를 진행하였고, 둘째날엔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에 관한 영화들을 상영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오늘도 밝히는 하루”란 주제로 자위에 관한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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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경계에서 숨쉬는 색다른 가능성 19대 총여학생회

* 총여학생회 매체 발행

총여학생회 매체 4호까지 발행

* 여성주의 새내기 OT <그만 곤란하길 바래>

2007 여성주의 새내기 OT <그만 곤란하길 바래>는 3월 3일 에 진행되었다. “여성주의로 관계 열기”란 이름으로 연애.섹스, 공동체, 여성주위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운동, 여학생 휴게실 꾸미기, 대한생리대 만들기, 대안 응원 방식 만들기, 남자친구들의 여성주의 수다와 같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끝으로 거침없는 폭로전에서 온갖 곤란한 것들에 대한 토로와 공감이 이어졌다.

* 레즈비언 문화제 <나는 레즈비언입니다.>

5월 31일부터 3일간 레즈비언 문화제 <나는 레즈비언입니다.>가 진행되었다. 3일내내 다양한 레즈비언의 삶과 이성애중심주의 사회를 폭로하는 자보전이 전시되었다. 첫째 날에는 레즈비언 청소녀들의 다큐멘터리 <이반검열 두 번째 이야기, OUT>이 상영되었고 둘째 날에는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의 한채윤 씨의 강연이 있었다. 셋째 날에는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 생리결석계 공식 제도화

2007년 2학기에 생리결석계가 공식 제도화 되었다.

* 여학생휴게실 환경개선 운동팀 <아랫목> 자료집 발간

방치되어온 여학생 휴게실 조사와 공간의 새로운 활용을 모색하던 여학생휴게실 환경개선 운동팀<아랫목>이 1년의 활동을 정리하며 12월달에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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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성큼 다가서는 일상의 여성주의 <틈을 누비다> 20대 총여학생회

* 1인 화장실을 꿈꾸는 문화제 <너는 어디로 가니?>

1인 화장실을 꿈꾸는 문화제 <너는 어디로 가니?>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다. 1인 화장실 담론은 몸의 구성이나 성별의 구분, 섹슈얼리티 증명의 요구가 만드는 이 사회의 차별과 그로 인한 폭력을 가시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장애인, 트렌스젠더, 여성 등의 정상이 아닌 모든 이를 배제하는, 이 사회가 추구하는 효율성의 허구를 폭로하기 위하여 '공중'화장실의 구성에 문제제기하는 문화제를 사흘간 1인 화장실 모형 전시, 정체성 확인의 장으로서의 화장실에 대한 강연, 장애인과 트렌스젠더의 삶을 다룬 영화 상영, 성별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춤테라피 워크샵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제10회 여성제

여성주의는 모두를 위한 것임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 10회 여성제는 9월 16일 '우리들은 정의파다' 상영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되었다. 성폭력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파이트백, 엄마와의 교감, 여성들의 몸에 가해지는 제약, 비이성애정체성에 대한 전시가 중앙도서관 앞 천막에서 이루어졌으며, 장애여성 <공감>의 '춤추는 베이커리'와 연대하여 쿠키와 머핀을 판매하고 여성주의 도서 벼룩시장을 열었다. 여성주의자의 여행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와 성폭력의 기억을 불태우는 폐막식, 촛불집회를 여성 정치의 관점으로 바라본 강연과 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틀어보는 다큐멘터리 '쇼킹 패밀리'의 상영, 젠더를 넘나드는 스윙 파티가 이어졌으며, 같은 기간에 이과대 학생회에서 여학생 휴게실 파티를 개최하였다.

* 여성주의 놀이터팀 프로젝트 잡지 <내눈에 사과> 발간

내눈에사과는 그간 공적으로 이야기되어서는 안 된다고 여겨졌던 사적인 이야기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공감을 이끌어내고, 여성주의 정치의 함의를 드러내었다. 1호 밥, 2호 화장실, 3호 학교라는 주제를 통해 여성들의 경험이 이야기하고 비남성적 존재의 삶을 공유하였다.

* 탈이성애중심주의팀 활동

우리 사회의 섹슈얼리티를 억압하는 이성애중심주의를 억압적인 구조로 규정하여, 그것을 벗어난 사고와 벗어나기 위한 실천이 탈이성애중심주의팀 활동을 통해 전개되었다. 탈이성애중심주의팀은 현수막을 통한 자보전, 백양로 길거리 그림자 자보전, 여성제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